'스타일링·잔머리 한번에'...다이슨, '헤어드라이어+빗' 신제품 출시
[지디넷코리아]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헤어 스타일링과 잔머리 정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드라이어 신제품을 공개했다.
다이슨은 28일 서울 성수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을 추가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공개하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제품은 ‘코안다 효과’를 이용해 모발 손상 없이 바람만으로 손쉬운 스타일링을 돕는다.
제품은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 하나로 브러시와 잔머리 정리까지 해결해준다. 스무딩 모드로 먼저 머릿결을 건조한 후에 플라이어웨이 모드로 전환해 사용하면 잔머리를 감추며 머릿결을 매끄럽게 정돈할 수 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빗와 헤어 드라이어를 양손으로 들고 모발을 빗으며 스타일링을 마무리한다. 집에서 셀프 스타일링을 하는 일반인들이 따라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이에 다이슨은 빗과 헤어 드라이어를 결합해 집에서도 빠르게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한 노즐을 개발했다.
존 맥가바 다이슨 헤어케어디자인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은 “다이슨 엔지니어들의 목표는 집에서도 과도한 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모든 헤어 타입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우리는 다이슨의 헤어 케어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찾고, 이를 위한 야심찬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은 젖은 모발에서 건조된 상태까지 빠르고 매끄러운 스타일링을 손쉽게 연출하도록 설계됐다”며 “코안다 효과를 적용해 잔머리를 안쪽으로 쉽게 밀어 감출 수 있어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활용하는 기술을 그대로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은 다이슨 최초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에 맞게 설계된 브러시 부착형 툴이다. 별도 장비 없이 손쉽게 탈착할 수 있다.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의 탈부착형 브러시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했다.
다이슨 디지털 모터 V9은 빠르고 집중적인 고압 기류를 형성하고, 모발 건조와 스타일링에 적합한 각도에서 공기 흐름을 발생시킨다. 코안다 효과가 브러시로 모발을 유인해 과도한 열로 인한 손상 없이 모발을 바람만으로 매끄럽게 마무리할 수 있다.
코안다 효과는 물체 표면 가까이에서 형성된 기류가 압력 차이로 물체 표면에 붙는 듯한 형태로 흐르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효과로 노즐에 모발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겨 모발을 건조시키거나 날리는 잔머리를 효과적으로 정돈할 수 있다.
김선우 다이슨 앰베서더인 우선헤어메이크업 살롱 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단순히 드라이어에 빗만 추가한 게 아니다”라며 “브러시 사이에 바람이 발생해 스타일링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일링 마무리에서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해 매끈하고 완벽하게 드라이하는 것은 전문 스타일리스트들의 핵심 기술이며, 일반 소비자들은 따라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다이슨 플라이웨이 스무더 노즐을 사용하면 젖은 모발 상태에서도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스트레이트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작지만 강력한 다이슨 디지털 모터 V9이 탑재됐다. 최대 11만rpm으로 회전한다. 디지털 모터 V9의 작은 크기로 인해 모터를 헤드 부분이 아닌 손잡이 부분에 장착할 수 있어 사용 시 무게 균형감을 높였다.
초당 40회 이상 바람 온도를 측정하고 제어하는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으로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한다. 또한 다이슨의 특허 받은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로 유입된 공기 양을 세 배 증폭해 고압·고속 바람을 생성함으로써 빠른 모발 건조와 정교한 헤어 스타일링을 돕는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4단계의 온도 설정, 3단계의 바람 속도 설정과 콜드 샷 기능의 제어 버튼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 외에도 젠틀 드라이 노즐, 스무딩 노즐,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등 총 4가지의 스타일링 툴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내달 1일 정식 출시한다. 가격은 54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 전국 다이슨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