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中 넷이즈, 휴양지 하이난에 '메타버스' 기지 건설

[지디넷코리아]

중국 인터넷 기업이 메타버스 산업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26일 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넷이즈(Netease)는 전일 중국 싼야시와 '메타버스 산업기지' 건설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하이난성에 위치한 싼야시는 해변이 발달한 휴양 관광 도시다.

넷이즈는 포털과 온라인 게임 등 사업을 하는 중국 주요 인터넷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넷이즈는 싼야에 하이난 본부를 건설하고 메타버스 기지를 짓는다. 메타버스 기지는 인터넷 기술 개발, 디지털 콘텐츠 생산, 디지털 판권 운영 및 디지털 상품 수출이 한데서 이뤄지는 글로벌 디지털 문화 창작 센터로 조성된다.

넷이즈와 싼야시의 메타버스 협력 협약 체결식. (사진=중궈신원왕)

동시에 넷이즈는 싼야시와 인터랙션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음악과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교육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

넷이즈가 하이난의 국제 e스포츠 아일랜드 조성 및 싼야의 전자상거래 공급망과 라이브 커머스 구축에 참여하면서 '뮤직 라이츠업 시티' 등 대중 문화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넷이즈는 메타버스 기술, 인재, 기획 등을 맡게되며, 이미 상당 부분 준비돼있다고 전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엔진과 클라우드 게임, 블록체인 등 메타버스 관련 영역에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몰입형 시스템, AI 가상 인간 앵커, 행성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개념의 상품 역시 보유하고 있다.

메타버스 산업기지가 싼야에 들어서면, 넷이즈는 지속적으로 메타버스 개념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산업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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