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병원소식] "의료체계서 약자는 중소병원”

[지디넷코리아]

중소병원들이 보건당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보건복지부가 23일 오후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대한중소병원협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성규 중소병원협회 회장은 “보건의료 시스템에서는 중·소병원은 약자”라며 “의사인력 문제도 있지만 제대로 된 보상이 없어 의사들이 병원에서 근무하려 하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진식 이사장은 지역 내 의료생태계에서 중소병원이 중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사진=보건복지부

그는 “현 의료전달체계에서 지역 내 의료기관간 협력할 네트워크를 만들 동기가 적다”라며 “중증도에 따라 의뢰체계에 따라 수가를 차등 반영하는 전달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은 “확충된 의료 인력들이 지방 및 필수 의료로 유입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서 대안도 함께 잘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추진 중인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혁신방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지난 23일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5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48년간 근로자와 외국인 이주노동자·결혼이주여성·난민 등을 지원한 가톨릭근로자회관이 아산상을 수상했다. 아산상 상금은 3억 원이다.

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의료봉사상은 22년간 베트남의 호찌민 인근 농촌 지역에서 현지 주민의 질병치료와 고엽제 피해 장애 아동의 재활 등에 헌신한 롱안 세계로병원 우석정 원장에게 돌아갔다. 사회봉사상은 아동과 청소년에게 20년 동안 식사와 상담 등을 제공한 물푸레나무 청소년공동체 이정아 대표가 수상했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상금은 각각 2억 원이다.

이밖에도 어려운 이웃과 가족을 위해 헌신한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수상자 12명에게 각각 상금 2천만 원을이 시상됐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분들이 우리 곁에 계신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 사회의 희망을 느낄 수 있다”며 “재단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오는 30일 오후 3시 병원 3층 대강당에서 ‘환자 및 가족 그리고 일반인을 위한 갑상선암 건강강좌’를 연다.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사진=연세대의료원

연자 및 강연 주제는 ▲이용상 갑상선암센터장 ‘갑상선 수술의 최신 경향’ ▲이재훈 산부인과 교수 ‘갑상선암과 폐경’ ▲손다혜 가정의학과 교수 ‘갑상선암 수술 후 대사증후군 골다공증 관리’ ▲여지연 영양사 ‘갑상선암 수술 후 영양관리’ 등이다.

갑상선암은 국내 발생 암 중 1위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체 암 중 11.8%를 갑상선암이 차지했다.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발생할 가능성이 3배가량 높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다음달 2일 오전 10시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 교실’을 연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은 빈번한 유전성 질환이다. 양쪽 신장에 무수히 많은 물혹이 생기며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사진=한림대의료원

부모 중 한 사람이 갖고 있으면,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 유병률은 1천 명당 한 명으로 추정된다. 20세 이후 성인기에 발생해 환자의 약 50%가 60세 이전에 투석을 받게 된다.

강좌는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전국 20여 개의 대학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박혜인 신장내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박 교수는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은 한 번 발병하면 병의 진행을 아예 막기는 힘들기 때문에 빠르게 병을 발견하고 투석을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고 치료에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년 경기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세미나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역 노보텔 앰배서더 2층 샴페인홀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경기도가 주최했다. 행사는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부원장의 개회사와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의 축사로 시작된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연자 및 주제는 ▲김진호 강동경희대병원 감염관리팀 ‘감염예방 관리료와 우리의 대처방안’ ▲홍혜경 순천향대부천병원 감염관리팀 ‘요양병원의 의료관련감염감시 운영방향’ ▲조영민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임상강사 ‘역학조사란 무엇인가’ ▲문송미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경기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보고’ ▲감염관리 지원 사업 참여병원 ‘감염관리 지원사업과 우리들’ 등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23일 2023년 융합심포지엄을 열었다.

융합심포지엄에는 용환석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사업총괄책임자·윤수영 구로병원 의과학연구지원소장·오승재 특허청 의료기술심사과 특허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고려대의료원

산업계에서는 ▲휴니버스글로벌 ▲우리아이오 ▲유스바이오글로벌 ▲아이엠유 ▲뉴냅스 ▲엠비트로 ▲에버엑스 등이 참여했다.

용환석 사업총괄책임자는 “올해 기업 지원 우수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G밸리 및 서울시 소재 의료기기 기업의 맞춤형 지원,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7회 미래의학국제포럼이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개최됐다.

포럼은 미래의학연구재단과 서울대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센터가 마련했다. 주제는 ‘Open Innovation for Advanced Biomedical Science’.

주최 측은 이번 포럼이 세포치료실용화센터와 공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학·연·병 유관 분야를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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