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삼성, 화웨이 제치고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되찾았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제재로 부침을 겪고 있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채우며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0일 삼성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 화웨이와의 격차는 8%포인트다. 전분기 20%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화웨이는 1분기 만에 점유율이 14%까지 떨어지며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8월 출시된 삼성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이 전분기 대비 47% 성장한 789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8800만대로, 이 중 9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50% 증가했다고 전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새로 출시한 노트20과 A 시리즈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5G가 탑재된 A 시리즈가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며 “인도에서는 삼성의 M 시리즈가 선전하며 샤오미를 2년 만에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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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자리에는 애플을 제치고 샤오미가 올랐다. 13% 점유율로 2위 화웨이의 뒤를 바싹 뒤쫓았다. 중국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중국 외 시장 확대 등 화웨이의 공백을 적극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아이폰12 출시가 4분기로 연기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출하량이 7% 줄었다. 하지만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4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총 출하량은 전분기보다 32% 성장한 3억660만대를 기록했다. 각 지역의 록다운 조치가 해제되면서 미국, 중국, 중남미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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