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中 최대 통신사 "갤럭시S10 등 5G 폰 7월말부터 출시"

[지디넷코리아]

중국에서 내달부터 5G 기기가 시장에서 정식 개통될 전망이다.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리후이디 부총재는 25일 열린 '5G+' 발표회에서 중국 첫 5G 기기가 7월 말부터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모바일은 이미 첫 5G 기기 1만 대를 매입했다. 차이나모바일이 내달부터 순차 출시할 1차 5G 디바이스 2대 분류 11개 상품 모델 중 화웨이, 비보(vivo), 오포(OPPO), ZTE, 샤오미, 삼성전자, 원플러스, TCL과 차이나모바일의 자체 스마트폰 브랜드가 포함됐다.


리 부총재는 "이 기기들이 7월 중 중국 정부의 5G 허가증을 발급받을 것이며 7월 말부터 잇따라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사진=삼성전자)


차이나모바일은 2020년 1월부터 5G 기기에 대한 NSA/SA 방식을 전면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2.6GHz, 3.5GHz, 4.9GHz 주파수단을 기반으로 개인, 가정, 산업용 5g 상품을 공급한다.


출시 초기 높은 5G 스마트폰 가격은 내년 하반기 이후 십만원 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봤다.


리 부총재는 "내년 말이면 1000~2000위안(약 16만 8천 원~33만 6천 원) 가량의 5G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5G 기기 전체 시장은 수천만 개에서 억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후 내년 모든 지역에서 5G 상용화를 꾀하고 있다.


정식 요금제로 5G 데이터 단가는 4G 보다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이날 차이나모바일은 월 200G 데이터 용량과 1000분 음성 통화, 100개 문자 등을 포함한 5G 요금제를 5G 테스트 버전 단일 요금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공개했다.


차이나모바일의 자체 5G 휴대전화 제품도 공개됐다. 제품명은 '선행자 X1'이다. 이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47인치 크기의 OLED 화면을 장착했다. 8월 출시될 예정이다.


차이나모바일이 발표한 5G 출시 모델은 화웨이 '메이트 20X 5G', 오포 '리노(Reno) 5G', 비보 '넥스(NEX) 5G', 샤오미 '미 믹스(Mi Mix) 3 5G', ZTE '액슨(AXON) 10 프로(Pro) 5G',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이다.


메이트 20X 5G는 이날 중국 정부의 첫 5G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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