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신설해 바이오헬스 거버넌스 강화

[지디넷코리아]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신설해 바이오헬스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2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개최된다.

바이오 코리아 2022 개막식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축사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는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했다. 또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자체 백신도 곧 식약처 허가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최근에는 머크와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도 위탁 생산하게 됐다. 보건의료 R&D 투자도 지난해 최초로 2조원을 돌파해 5년 전보다 70% 이상 증가했고,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를 개발해 성과를 나타냈다”며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이 미래 유망한 성장 산업이 됐지만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국가로 발돋움하려면 아직 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후보물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신약개발을 위한 지원, 보건의료 개발사업의 확대, 전문인력의 확보, 민관의 원활한 협업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 장관은 이를 위해 “정부는 글로벌 메가펀드를 조성해 국내 바이오헬스기업이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신설해 기초연구 병원과 관련부처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거버넌스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의사과학자와 AI전문인력 같은 핵심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바이오헬스분야 규제도 상시 개선 노력을 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산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코리아 2022에 참석한 내외빈이 두산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코리아 2022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 보건의료 미래 혁신기술’을 주제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바이오 헬스 산업 기술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행사(컨퍼런스), 전시, 비즈니스 공개토론회(포럼), 투자설명회(인베스트페어) 등의 프로그램이 개최되며, 50개국 700여 기업이 참여하고 약 1만4천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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