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김지민 "김준호에 숨겨둔 아이? 절대 결혼 못해"

[지디넷코리아]

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다면 절대 결혼할 수 없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 SBS Plus·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서는 역대급 배신에 몸져누운 기러기 아빠, 10년 만에 알게 된 자식의 존재로 뒷목 잡은 아빠까지 위기의 빠진 아빠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서울=뉴시스]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2023.08.15.(사진 = SBS Plus·ENA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전문의 겸 유튜버 꽈추형(본명 홍성우)은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는데 키우다 보니 한 아이가 남편을 너무 안 닮아 친자 검사를 했더니 불일치가 나왔다. 외도 의심에 억울한 아내가 다른 한 아이를 친자 검사했더니 친자라고 나와 소송까지 가게 됐다"라며 실제 사건을 언급했다.

"알고 보니 아내가 부부관계 후 남편과 다투게 되어 홧김에 클럽에서 만난 남자와 원나잇을 해버린 것이다. 아주 드물지만 난자 2개에 각각 임신이 된 경우"라며 아빠가 다른 쌍둥이에 대한 이야기로 충격을 선사했다.

나도 모르는 자식이 갑자기 나를 찾아오면 어떨지에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김지민은 "만약 그분(김준호)이 저한테 '사실 내 자식이 크고 있었다'라면서 데리고 오면 결혼 못할 것 같다. 같이 키우는 게 안 될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자 꽈추형은 "같이 안 키워도 되니 호적에만 올리고 그 아이에게 한 달에 양육비만 주는 건 어떠냐"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그것도 안 된다"라고 단호한 태도로 답했다. 가수 이지현은 "호적에 올리는 게 웬만한 결심으로 안 되는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열애 사실을 두고 개그를 펼치며 '개그 커플'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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