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o10(큐텐)은 이베이에 일본사업을 매각했다고 5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양사 협의로 미공개다.
이번 매각으로 Qoo10은 동남아시장에 집중하면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국 이외에 태국, 베트남 등 성장성이 높은 다른 국가로도 진입할 계획이다. Qoo10은 2010년 설립돼 8년간 아시아 각국에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다. 
Qoo10이 동남아 시장에 집중하는 것에는 최근 5년간 22%씩 증가해 전체 규모 8조원대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Qoo10은 신개념 수출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CBT(국경을 넘는 B2C 전자상거래)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홍콩을 기점으로 아시아지역 직구소비자들에게 명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큐텐닷컴(Qoo10.com)을 영어권, 중화권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구영배 대표는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온라인쇼핑시장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CBT사업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