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수한 인공지능 개발 기업인 딥마인드는 이세돌 9단을 이긴 인공지능 알파고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딥마인드가 인공지능 발전 공헌을 목적으로 내부에서 이용하는 플래그십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마인드 랩(DeepMind Lab)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딥마인드 랩은 3D 게임을 학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오픈소스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어진 3D 게임을 에이전트를 이용해 부유하면서 전후좌우 가고 싶은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1인칭 시점 카메라를 갖췄고 카메라를 수평 혹은 수직으로 이동하면서 관점을 바꿀 수도 있다. 에이전트는 카메라로 본 주변 영상과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보수나 반대로 벌에 따라 학습을 하고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한다.
플레이할 수 있는 3D 게임 작업으로는 과일을 수집하거나 미로 앞으로 가거나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게 위험한 통로를 지나고 점프대를 이용해 우주 스테이지에서 날아서 이동하고 무작위로 생성되는 환경을 빠르게 학습하고 기억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박을 획득하는 걸 목표로 한 게임이라면 에이전트로 이동, 모퉁이나 계단, 단차가 있는 곳을 오가면서 수박이 있는 곳까지 간다. 에이전트는 여러 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학습을 하는 것이다.
딥마인드 랩은 사용자가 깃허브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깃허브에는 곧 딥마인드 랩 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