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우아한청년들, 서울시내 배달 이륜차 공회전 제한 선언식 동참

[지디넷코리아]

배달의민족(배민)이 서울시 대기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배달환경 조성을 위해 배달 이륜차 공회전 제한에 동참한다.

배민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 이륜차 공회전 제한 민관 선언식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선언식은 내년부터 서울에서 이륜차도 공회전 단속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배달업계가 여기에 동참하는 뜻을 밝히고자 마련됐다.

이날 선언식에는 행사를 주관한 서울시를 포함해 우아한청년들, 요기요(플라이앤컴퍼니) 쿠팡이츠서비스, 만나코퍼레이션, 바로고, 스파이더크래프트 배달업체 6개사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참석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서울시는 공해발생 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대한 조례’를 개정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서울 시내 이륜차를 대상으로 공회전 단속에 나선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서울시 대기환경 개선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배달종사자는 배달 수행 시 이륜차 공회전을 자제하고, 배달플랫폼업체는 배달 이륜차 공회전 단속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내년부터는 서울시내에서 이륜차 정차 상태 중 ▲대기온도 5℃ 이상, 25℃ 미만일 경우 공회전 2분 초과 ▲0℃ 초과 5℃ 미만 또는 25℃ 이상 30℃ 미만일 경우 공회전 5분 초과 시 5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즉시 열화상탐지기 등을 이용해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재 우아한청년들 대외협력실장은 “내년부터 서울 시내 이륜차 대상 공회전 단속이 시행되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라이더에게 알려야할 필요성에 크게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공회전 제한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배달환경을 조성하는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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