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 앱 ‘브이로거’, 카카오벤처스서 투자 유치

영상 제작 및 공유 앱 ‘Vlogr(브이로거)’ 운영사 브이로거 주식회사가 카카오벤처스, 스파크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브이로거는 10~20분 길이의 ‘일상공유 영상(브이로그)’을 쉽게 만들어주는 영상편집 앱으로, 현재 앱스토어에 출시돼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별도 마케팅 없이 올해 들어 매주 평균 8%씩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전체 사용자 가운데 약 30%가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벤처스의 김지웅 수석팀장은 “비디오 블로그는 숏폼 비디오에 비해 제작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지만 브이로거의 미니멀하고 직관적인 UI/UX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유저가 쉽고 간편하게 퀄리티 높은 일상 공유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브이로거 주식회사는 추후 자막 효과, 필터 효과, 전환 효과, 효과음, 배경 음악 등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모바일 앱 만으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제작하는 영상의 스타일이 비슷한 아시아 국가들을 위주로 사용자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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