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카카오 클립, 비상장주식 관리 기능 확대

[지디넷코리아]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에서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의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디지털카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쿼타북은 스타트업과 투자자에게 증권 및 펀드 관리 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주명부 및 주식 발행 내역, 스톡옵션 부여, 주주총회 소집 등의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모든 주주가 전체 주식의 발행 내역 및 구주거래, 변동이력 등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의사록 및 계약서 등도 동시에 관리돼 문서 작업 또한 줄어든다.

쿼타북은 자사 플랫폼에 등록한 주식 회사의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그라운드X가 개발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 내 NFT 기반 디지털 카드 형태로 발급하여 제공하기로 했다. 디지털 카드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영구 저장되며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쿼타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NFT 기반 디지털 카드를 발급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클레이를 지급한다.

쿼타북이 주식미발행확인서를 클립에서 NFT 디지털 카드형태로 발급한다.

기존에는 각각의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별도의 문서 형태로 발급하여 보관해야했다. 또, 문서 유실 시 재발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클립의 디지털 카드로 대체함으로써 다수의 미발행 확인서를 클립에서 손쉽게 관리하고 인증할 수 있게 됐다.

또, 추가적인 주식 변동이 일어나 기존의 주식 미발행 확인서의 내용이 변동돼 유효하지 않게 되는 경우에도 클립에서 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개인의 소유권 증명도 가능하다.

클립은 이번 퀀타북 주식 미발행 확인서 발급으로 클립 내 비상장주식 관리 기능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 그라운드X는 지난 8월 비상장주식 플랫폼 ‘엔젤리그’의 공동 투자 조합 가입 확인서를 NFT 기반 디지털 카드로 발급한 바 있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확인하고 증명함으로써 접근성 및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또 클레이튼 기반으로 안전하게 보호한다”며 “클립에서 비상장 주식의 활용 범위를 점차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 및 회사들과 협력하여 증명서, 쿠폰, 티켓 등 더 많은 자산을 클립에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