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금호석유화학 노조, 35년째 무분규 협의-회사에 임금교섭 위임

    

[테크홀릭] 금호석유화학 3개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협약 관련 사항을 위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회사 내 3개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교섭 관련 사항을 회사에 위임해 35년 연속 노사 무분규 협의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은 위임식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노사가 서로 배려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회사 안팎으로 난관들이 많은 만큼 임금 협상을 회사 측에 위임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35년간 이어진 노사 간의 믿음을 기반으로 오늘날의 금호석유화학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도 "노조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더욱 훌륭한 실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3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사내 안전·환경 전담조직을 기존 본사 기술기획본부 소속으로 있던 '안전환경팀'을 CEO 직속 '안전환경기획실'로 재편했다.

'안전환경기획실'은 향후 울산고무공장과 울산수지공장, 여수고무공장 등 금호석유화학 12개 사업장의 안전·환경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ESG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신설 조직의 담당 임원으로는 금호석유화학에서 25년 동안 안전·환경 업무를 담당해 온 현장 전문가 남정우 상무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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