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신한은행, 배달 앱 '땡겨요'로 소상공인 생태계 만든다

[지디넷코리아]

신한은행이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땡겨요'로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19일 신한은행은 땡겨요에 입점한 가맹점주들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과 함께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가맹점 대상 신용 대출 '사장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대출 작업은 100%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일일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매일 땡겨드림 대출'도 내놨다. 땡겨요에 입점한 가맹점 중 개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평일, 공휴일 상관없이 매일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고 대출금 실행일 3영업일 후에 중도상환해약금 없이 연결계좌에서 자동으로 상환된다.

신한은행 '땡겨요'

대출한도는 최대 3천만원이고 하루 최대 300만원(일 평균 매출액의 80% 한도)까지 지원한다. 매출액 감소로 대출 상환이 어려운 경우가 되더라도 최대 10영업일 동안은 일 단위 자금을 계속 지원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돕는다.

가맹점주 외에도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생각대로' 소속 라이더를 대상으로 3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가맹점에 마케팅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신규 가맹점 2천 곳에 쿠폰 프로모션 등에 쓸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교육, 전문가 컨설팅, 솔루션 이행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른 배달 앱 서비스와 다르게 중개 수수료가 낮으며 정산이 빠르다 보니 가맹점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땡겨요의 ▲누적 가입고객 수 266만명 ▲가맹점 12만8천개 ▲누적 주문금액 1천36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해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땡겨요를 통한 고객 혜택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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