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아이폰 통화 녹음 · 번호 분리 기능 지원” 스위치 앱 출시

스위치 앱 인터페이스 / 사진=아틀라스랩스

아이폰(iOS) 사용자들의 오랜 염원 중 하나인 통화 녹음이 한결 쉬워지는 앱이 출시됐다. 국내 AI 스타트업 아틀라스랩스는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는 AI 전화 앱 ‘스위치(Switch)’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통화 녹음을 비롯해 통화 내용을 문자로 바꿔주는 기능, AI 기반 번호 분리 기능 등을 이용해볼 수 있다.

googletag.cmd.push(function() { googletag.defineSlot('/6357468/0.Mobile_Article_intext_1_300_250', [300, 250], 'div-gpt-ad-1468307418602-0').addService(googletag.pubads());googletag.pubads().collapseEmptyDivs();googletag.pubads().enableSyncRendering();googletag.enableServices();googletag.display('div-gpt-ad-1468307418602-0'); });

iOS 이용자들은 그동안 안드로이드와 달리 통화녹음 기능이 기본 제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직업 특성상 통화 녹음이 필요한 이들은 이 문제로 아이폰을 쓰지 못한다는 경우도 적지 않다. 통화 녹음을 돕는 아이폰 앱들이 출시돼 있긴 하지만 대개 편법을 사용하고 음질에 대한 평가가 좋지 못하다.

스위치는 아틀라스랩스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AI 기술 ‘제로스(ZEROTH EE)’ 기반의 음성인식(ARS), 자연어 처리(NLU)기반으로 로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 해당 기술은 포스코ICT, 오뚜기, 예스24, KT DS 등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통화 내용을 실시간 대화형 문자로 기록해주는 기능도 지원된다. 통화 종료 후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통화 내역 검색 및 분석, 데이터 관리 등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번호란 독특한 기능도 보인다. 사용자는 가입이 승인되면 전용 AI 번호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휴대폰 내에서 이 번호와 원래 번호 중 하나를 선택하고 전화를 걸면 해당 번호에 기록이 남겨진다. 일종의 듀얼 넘버 기능을 간접적으로 구현한 셈이다. 업무용과 개인용 번호로 나눠 사용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신과 발신 모두 기록된다.

아틀라스랩스 류로빈 대표는 “스위치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고민한 결과 탄생한 서비스”라며, “영구적으로 남기기 힘든 대화 내용을 기록하여 편리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AI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앱스토어에서 스위치 앱을 다운받고 가입신청 후 승인이 되면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는 현재 사전신청 단계다. 웹사이트(www.getswitch.app)에서 신청할 수 있고, 역시 순서대로 승인 안내를 받게 된다. 안드로이드 마켓 전용 앱은 3분기 출시 예정이다.

The post “아이폰 통화 녹음 · 번호 분리 기능 지원” 스위치 앱 출시 appeared first on Bloter.net.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