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2023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막…한·유럽 기술협력 주도

[지디넷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는 영국·프랑스 등 12개 주요 기술협력국이 참가하는 한-유럽 기술협력 파트너링 행사인 ‘2023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유레카는 세계 최대의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으로 유럽 41개국, 우리나라를 포함한 비유럽 6개국 등 총 4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유럽 최초와 아시아 유일 유레카 정회원국이자 이사국으로 최근 유레카 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레카는 매년 280여 R&D 과제(약 5억6천만 유로)를 신규 착수하며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총 216개 과제(2천107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황수성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왼쪽)이 지난해 6월 22일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토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유레카 총회'에서 엘비라 포르투나토 포르투갈 과학기술고등부 장관과 ‘한국의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 성명서’에 공동 서명을 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 코리아 유레카 데이’ 메인행사인 ‘한-유레카 혁신 포럼’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과 유레카 간 기술혁신 비즈니스 파트너십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과제 발굴에 나선다. 차세대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등에 대한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한·유럽 25개 기업이 다양한 협력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유레카는 글로벌 산업 표준을 선도하고, 오픈이노베이션에 앞장서 온 국제협력 최대 파트너”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 R&D 국제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행사 2일차인 31일 프랑스·스페인 등 8개 국가의 산업정책과 기술력이 뛰어난 해외 기업을 한국에 소개하는 국가별 세미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기업 간 매치메이킹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을 지원한다. 3일 차에는 유레카 사절단을 대상으로 우리 첨단기술 현장을 소개하는 산업시찰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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