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서 액티브X 제거한 클립소프트에 시선

[지디넷코리아]

국세청은 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사업 일환으로 '2019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무설치 리포팅툴 '클립리포트'를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이어 금융결제원의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을 활용한 편의성 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8년부터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30개 공공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액티브X' 등의 플러그인을 제거하는 사업을 발주 및 공고,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제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부응, 국세청은 올초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HTML5 기반 리포팅툴 '클립리포트(CLIP report)’를 적용, 액티브X와 플러그인을 제거하고, 실행파일(EXE) 없이 자료 출력 등을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또 최근 도입한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브라우저 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클라우드에 보관,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사이트에 언제 어디서나 플러그인 설치 없이 간편하게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민 편익을 높였다.

연말정산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공 분야에서 국민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웹사이트로 손꼽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액티브X와 플러그인을 성공적으로 걷어내고, 간편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로 안착시킨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클립소프트는 지난 연말정산에서 단 하루 동안 천만 건 이상의 리포팅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이런 검증받은 성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대법원과 우정사업본부, 산림청, 행정안전부 등이 발주한 HTML5 기반 무설치 리포팅툴 구축사업을 모두 수주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 '클립리포트(CLIP report)'는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공공 리포팅툴 분야에서 최근 3년 연속 판매율 1위를 기록,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입증했다.

김양수 클립소프트 대표는 "HTML5 웹 표준 활성화와 정부 노력으로 국민 이용 편의가 개선된 공공 웹사이트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클립리포트로 이뤄낸 수많은 레퍼런스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가장 실용적이고 실리적인 리포팅툴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