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와 이혼?…"부부 인연 아냐, 끌어안고 사느냐의 문제"

[지디넷코리아]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와 이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은 역술가 박성준에게 남편 유영재와의 궁합에 관해 물었다.

부부의 사주를 보기에 앞서 최홍림은 "선우은숙 이혼수 있냐. 제 눈에는 자꾸만 (이혼수가) 보인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박성준은 부부의 궁합에 대해 "남녀가 만나서 이루는 부부 같은 인연은 아닌 거 같다. 친구나 파트너, 지인 같은 궁합이면 합이 좀 맞는다"고 운을 뗐다. 선우은숙은 "맞다. 친구 같다"고 동의했다.

박성준은 "띠와 태어난 날짜에도 합이 있다. 선우은숙은 남편을 자식처럼 바라보고 있다. 자기가 많은 걸 해줘야 하는 사람"이라며 "선우은숙은 계산이 잘 안되는 타입인 반면 유영재는 계산이 꼼꼼하고 치밀하다. 유영재는 자기표현이 굉장히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구조는 내가 자식으로 끌어안고 사느냐 아니면 보내주느냐의 문제"라고 말해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또 박성준은 "남편 자리에 자식이 들어오면 좀 고단하다. 그렇지만 두 분 다 의리가 있고 선우은숙이 정이 많고 강단이 있고 희생정신이 강하다. 남을 배려하고 참고 견딘다. 완성된 남자에게 별로 마음이 안 간다. 완성이 안 됐을 때 측은지심으로 마음이 더 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모든 사람이 (우리 부부) 헤어진다고 하는데 선생님이 보기에 어떠냐"고 물었다.

박성준은 "선우은숙이 헤어질 결심을 하는 이유 중 한 가지는 남편이 엄청 잘 되면 놓아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선우은숙은 "그럼 안 헤어지겠다. 내가 보기에 더 잘 될 건 없다. 지금 상태에 만족한다. 놓아줄 일은 없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