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르포] "볼보 'EX30' 보러 춘전서 왔어요"...이틀만에 1천대 예약 이유 있네

[지디넷코리아]

“볼보 EX30을 직접 보고 싶어서 아침에 강원도 춘천에서 왔습니다. 오늘 사려고 왔는데, 여기서 사전예약은 할 수 없다고 해서 나중에 전시장에라도 가서 하려합니다.”

강원도 춘천시에 거주하고 있다는 정주리씨는 지난 28일 국내에 최초 공개된 볼보자동차의 소형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이 30일 서울 성수동에 전시된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찾아왔다. 강추위에도 먼 길을 달려온 정씨는 “생각한 만큼 디자인이 예쁘고 좋아 보인다”며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이날 10시 50분쯤 영하 4도까지 내려간 날씨에도 서울 성수동 피치스 앞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준비한 ‘언박스 유어 EX30’ 팝업 스토어를 체험하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방문객들은 현장방문보다는 사전예약 후 방문이 더 많았다. 그만큼 EX30 팝업 전시 소식을 설렌 마음으로 기다렸단 뜻이다.

서울 성수동 피치스에 전시된 볼보자동차 EX30 (사진=지디넷코리아)

볼보 EX30은 이틀전인 28일 오후 1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볼보에 따르면 EX30 사전예약 알림은 5천건이 넘었고 공개 후 단 이틀만에 사전예약 1천대도 달성했다. EX30은 현재 국내에 단 세대만 들어왔는데, 그중 두 대가 서울 성수동 전시장에 배치됐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온 박송림씨는 “나중에 전기차를 사고 싶어 직접 차를 보러 왔는데 EX30이 확실히 다른 전기차보다 예쁘다”며 “테슬라나 다른 전기차보단 확연히 좋아 나중에 구매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수동 피치스에 전시된 볼보자동차 EX30 (사진=지디넷코리아)

언박스 유어 EX30 팝업 전시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EX30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컨셉추얼한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는 리셉션 공간인 ‘EX30 서프라이즈 공간’에서 EX30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형상화한 구조물과 함께 EX30 실제 차량을 전시했다.

프로그램 체험공간인 ‘스몰 퍼니 랜드’에서는 아트웍 엽서, 스티커, 핀 버튼 만들기 및 드로잉 체험 등을 통해 EX30의 굿즈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언박스 유어 EX30’ 팝업 스토어 현장 (사진=지디넷코리아)

언박스 더 서프라이즈 박스존에서는 EX30 실제 차량과 스웨덴 본사에서 온 EX30 인테리어 속 친환경 소재를 전시한 공간, AR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됐다. 여기에 별도로 마련된 포토 키링 부스에서는 특별한 순간을 담은 나만의 EX30 포토키링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입장 시 지급받은 아이디 카드를 이용해 EX30 차량 곳곳에 숨겨진 서프라이즈 박스 찾기, EX30 속 혁신적인 소재에 대한 퀴즈 이벤트, AR 핸들 체험 등 다양한 미션을 완료하고 키링을 모으면 스페셜 보상이 들어있는 ‘서프라이즈 박스를 열 수 있다.

서프라이즈 박스에는 볼보 라이프스타일 굿즈, 피치스 제품, 피치스 도원 크림샵과 협업해 선보이는 볼보 시그니처 음료 EX30 팝핑 밀크와 디저트 쿠폰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언박스 유어 EX30’ 팝업 스토어 현장 (사진=지디넷코리아)

언박스 유어 EX30 팝업 전시는 네이버 예약과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한 관람객 대상으로는 1일 100명 선착순에만 ‘볼보자동차 2024년 캘린더 패키지’를 제공한다.

한편 볼보 EX30은 전기화 미래를 향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알리는 순수 전기 SUV로 볼보자동차가 지향하는 디자인과 인테리어,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담은 모델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코어 4천945만원, 울트라 5천516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적용시 울트라 기준 4천900만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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