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유니콘을 향해” 오비스, 44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가 여러 투자처로부터 4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신규 투자사로는 SBI Investment를 비롯해 해외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원캐피탈과 미레이즈, DG 인큐베이션 등도 투자에 나섰다.

오비스는 시드 투자와 프리 시리즈A, 시리즈A 투자를 통해 약 211억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 유치로 총 65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오비스는 투자금으로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포함한 제품을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마케팅과 인재 채용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2020년에 설립된 오비스는 웹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자유롭게 움직여 상대 아바타에 접근하고, 쉽게 대화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론칭 후 2,2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상 공간 발급 수는 누적 3만 건을 돌파했다. 2022년 8월 기준 매일 사용자 6만명이 오비스 가상 공간으로 출근하고 있다.

정세형 오비스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임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유치한 건 가상 공간이 커뮤니케이션 장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커뮤니케이션의 단절을 해소하고 생산성이 높은 업무 공간으로 오비스가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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