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텐센트, 백포블러드 개발사 '터틀락 스튜디오' 인수

[지디넷코리아]

텐센트가 생존 1인칭 슈팅(FPS) 게임 백포블러드를 개발한 개발사 터틀락 스튜디오의 모회사 슬램파이어를 인수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터틀락 스튜디오는 밸브가 출시한 생존 FPS 게임 레프트포데드의 기반을 다진 개발사다. 지난 2008년 밸브에 인수돼 사명을 밸브 사우스로 변경하고 밸브 산하에서 레프트포데드를 개발했다.

하지만 협업 과정에서 마찰을 겪은 밸브와 밸브 사우스는 레프트포데드의 저작권을 두고 협상 끝에 레프트포데드의 권한은 밸브가 소유하는 대신 밸브 사우스는 분리 폐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필 롭과 크래스 애쉬튼 등 두 명이 터틀락 스튜디오를 재건해 꾸준히 FPS 게임 개발을 이어왔다.

터틀락 스튜디오 로고.

텐센트 인수 후에도 터틀락 스튜디오를 재건한 공동 창립자 2인은 기업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며 터틀락 스튜디오는 텐센트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워너브라더스게임즈가 퍼블리싱 중인 FPS 게임 백포블러드의 개발과 운영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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