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주총서 허은철 대표이사 사내이사 재선임

[지디넷코리아]

GC녹십자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R&D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은철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주총에서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천378억 원, 영업이익 737억 원 달성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남궁현 국내영업부문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이춘우 서울시립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이영태 전 신용보증기금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감사 재선임 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GC녹십자는 영문 상호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 이에따라 기존 ‘Green Cross Corporation’에서 ‘GC Biopharma Corp.’으로 영문 상호가 변경됐다. 회사는 영문 상호 변경은 ‘Green Cross’의 영문 이니셜을 조합한 ‘GC’ 브랜드를 강조하고 백신과 혈액제제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역량의 확대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정기 주주총회가 진행된 모회사 GC(녹십자홀딩스)도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을 승인해 ‘Green Cross Holdings Corporation’에서 ‘GC Corp.’으로 영문 상호를 교체했다.

전날 열린 지씨셀·GC녹십자엠에스·GC녹십자웰빙·유비케어 등 계열사 주총에서는 상정된 안건들이 모두 통과됐다. 특히 GC녹십자엠에스는 안은억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로 퇴임함에 따라 사공영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주주총회에선 현금배당도 확정됐다. GC녹십자는 1주당 2천원의 배당액을 결정했으며, GC는 보통주와 2우선주는 1주당 400원, 1우선주의 경우 1주당 405원을 각각 배당키로 했다. GC녹십자웰빙은 1주당 80원, 유비케어는 1주당 40원의 배당액을 결정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전년도 질적 성장을 계승함과 동시에 R&D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희귀질환 중심의 혁신신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