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현대모비스, 올해 해외 자동차부품 누적 수주액 48억 달러 돌파

    

현대모비스(대표이사 임영득)가 올해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누적금액 48억 달러(약 5조3,00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현지 완성차 메이커를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하며 해외시장에서는 최초로 감성 부품으로 불리는 외장앰프의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북미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거래처와의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중국 토종 완성차 업체와 합자회사로부터 새롭게 품질·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현대모비스는 올해 북미 지역에서 픽업트럭용 샤시 모듈과 고부가가치 전장부품인 독립형 통합디스플레이(DCSD)·통합형 스위치 모듈(ICS) 등 3종을, 중국에서 차량 오디오용 외장앰프와 전자식주차브레이크(EPB), 리어램프의 수주에 성공했다. 북미지역에서 픽업트럭용 샤시모듈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부품 수주는 기술 우위와 안정된 품질 관리시스템, 상호 신뢰 등 여러 요소가 맞아떨어져야 가능하다”며 “연구개발 강화와 철저한 산업 트렌드 분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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