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단독] 현대모비스 ‘엠빌리’ 자율차, 하남 쇼핑몰서 포착

[지디넷코리아]

현대모비스 ‘엠빌리(M.Bily)’ 자율주행차가 9일 오후 스타필드 하남 쇼핑몰 지상주차장에서 지디넷코리아 카메라에 의해 포착됐다. 엠빌리 자율주행차가 연구시설 외에 국내 상업시설에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디넷코리아가 포착한 엠빌리 자율주행차는 기아자동차 더 K9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전 세계에 운행중인 10대 이상의 엠빌리 자율차 중 한 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디넷코리아가 포착한 K9 엠빌리 자율주행차는 차량 앞쪽과 뒤쪽에 카메라 센서가 탑재됐고 차량 천장에는 라이다 장치를 받쳐줄 수 있는 구조물이 설치됐다. 발견 당시에는 수차례 주차 공간에 들어갔다 빼는 과정을 반복해 자율주차 능력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차량은 또 별도로 정부의 허가를 받아 자율주행차 실도로 시범운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10여대 중 하나인 현대모비스 '엠빌리' 자율주행차. 기아차 더 K9 기반으로 제작됐다. (사진=지디넷코리아)


2018년 4월 첫 선을 보인 ‘엠빌리’는 현대모비스 기술 개발 비전인 ‘New Mobility Experience(새로운 이동 경험)‘을 뜻한다. 미래차 핵심 글로벌 부품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뜻이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기아차 K5를 기반으로 한 엠빌리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10월 22일에는 5G 통신 기술을 선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쏘렌토 기반의 엠빌리를 선보인바 있다. K5 엠빌리 자율차와 쏘렌토 엠빌리 자율차는 모두 일반 도로가 아닌 연구시설에서 공개됐었다.


더 K9 기반 엠빌리 자율차는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엠빌리 자율주행차 운행의 목적은 우리 회사가 만든 자율주행차 부품을 자체적으로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월 서울모터쇼에서 딥러닝 기반 고성능 영상인식 기술을 선보였고, 이 기술을 엠빌리 자율차에 확대적용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 2020에서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에스(M.Vision 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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