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손경식 경총 회장, ‘뉴경총 선언’…“조직 쇄신 및 조직구조 변화”

    

[테크홀릭]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뉴 경총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하고, 조직 쇄신에 들어간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은 7일 회계부정 의혹 및 고용부 특별감사 등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회계, 예산 관련 문제에 대해 외부 회계기관을 통해 진단받고, 고용노동부의 특별지도 점검 결과도 통보받았다“며 ”건실하고 투명한 기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뉴경총’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80회 이사회를 가진 경총은 임원 및 회원사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계 투명성 개선방안을 포함한 포함한 조직 쇄신안을 확정했다. 직제·인사·급여 등 조직 운영 관련 주요 9개 규정을 전면 제정 및 개정했다.

손 회장은 “그동안 지적된 사안들을 철저히 시정해 나갈 것”이라며 “다시는 (회계 관련 의혹이) 재발되지 않도록 이사회에서 의결된 제반 조직 운영규정을 준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총은 이날 결정된 조직 쇄신안을 통해 회계 및 예산 항목을 크게 줄여 불투명한 집행을 막고, 인력감축과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구조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고용노동부는 경총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비영리법인 운영 사안 5건, 정부 용역사업 사안 4건 등 총 9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하고 3건은 과태료 부과, 2건은 수사의뢰, 4건은 정부 용역사업별 조치 지시를 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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