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한미약품, 주주총회 우종수 대표 연임-송영숙 회장 단독 체제로

    

[테크홀릭] 한미약품그룹은 2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한미약품 12기 정기 주주총회 및 한미사이언스 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순차 개최하고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기존 임종윤 대표 체제에서 송영숙 회장 단독경영 체제로 전환하며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의 우종수 대표는 연임돼 권세창 대표와 공동대표 체계를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주총 및 이사회에서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부인 송영숙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대표이사인 장남 임종윤 대표의 재선임 안건은 이번 주총에 오르지 않아 후계구도 변화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자 작년 신규 선임됐던 장녀 임주현 사내이사도 이번 주총에서 자진 사임했다.

지난 15일 한미약품그룹은 “사외이사 보다 사내이사가 더 많은 부분을 해소해 선진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제를 갖추면서도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직위를 유지해 책임경영도 구현하는 방안이다”고 설명했다.

향후 송 회장은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고, 일상적 경영 현안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 임성기 전 회장의 삼남매인 임종윤·주현·종훈 등 3명은 한미약품 사장직은 그대로 유지하며 업무를 이어간다. 한미약품은 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 사장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선 곽태선, 신유철, 김용덕 사외이사 선임 외에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의결됐다.

같은 날 열린 한미약품 주총에선 우종수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통과됐다. 주총에 이어 진행된 한미약품 이사회에서도 우종수 사내이사의 한미약품 대표이사 연임의 건이 의결됐다.

또 이날 상정된 이관순 사내이사 및 김필곤, 황선혜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한미약품그룹은 “글로벌 리딩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주님들께 높은 기업가치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주주총회 #송영숙 #우종수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