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주총서 이수강 대표이사 재선임…30억원 규모 현금 배당도

[지디넷코리아]

마크로젠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마크로젠빌딩에서 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수강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3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천292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보고,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키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0억 원이다.

이수강 현 마크로젠 해외사업 대표는 사내이사에 재선임됐으며, 윤세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좌교수겸 보스턴에임스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회사는 이수강 대표의 재선임을 통해 신규 거점을 확대, 글로벌 유전체 분석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된 윤세웅 고문은 마크로젠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사업과 질병 예측 AI 시스템 구축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창훈·이수강 대표는 “올해는 개인유전체검사·마이크로바이옴 등 소비자 중심의 신사업 포트폴리오 지속 확대와 글로벌 사업의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며 “송도 글로벌 캠퍼스 구축과 같은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