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홍은택 카카오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 검토"

[지디넷코리아]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주가 하향세와 관련, 주주들에게 더 강화된 중장기 환원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홍 대표는 9일 오전 진행된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성장시키고, 지배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주가 하향세에) 많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 한층 강화된 중장기 환원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재작년부터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 15~30%를 주주에게 배당하는 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회사는 근 2년간 배당 총 492억원, 발행주식수 1.4%인 4천224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홍 대표는 “올해에도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별도 FCF 30% 수준 주주환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다 높아진 주주 기대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1천609억원, 영업이익 1천4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원을 상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6.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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