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팜한농, '스테리가스' 목재 소독 시연회 열어

[지디넷코리아]

팜한농은 15일과 16일 이틀간 인천 북항 동부부두에서 '스테리가스(EDN, Ethanedinitrile) 목재 소독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입 목재 방제 기술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연회에선 목재류 검역 훈증제인 스테리가스의 훈증처리 방법과 안전사용요령이 공유됐다.

스테리가스는 최근 그린뉴딜 등 친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존층을 전혀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검역 훈증제로 주목받는 제품이다.

팜한농 관계자가 인천 북항 동부부두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스테리가스 목재 소독 시연회'에서 안전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팜한농

이 제품은 오존층 파괴 물질인 고독성의 메틸브로마이드(MB)를 대체해 수입 목재 소독에 사용 가능한 친환경 훈증제다. 올해 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약관리법 시행규칙의 수출입식물방제업 신고기준을 개정하면서 이 제품을 목재류 검역 훈증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작업자 안전 허용농도는 메틸브로마이드의 10배 수준이다. 메틸브로마이드 대비 침투력이 뛰어나 살균·살충 효과도 우수하고 잔류도 거의 없다. 10도(℃) 이하의 저온 환경에서 기화기가 필요한 메틸브로마이드와 달리, 겨울에도 별도의 장치 없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정종국 팜한농 B2B영업팀장은 "스테리가스가 국내에서 처음 사용되는 만큼, 방제 기술자분들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훈증 소독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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