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오브라이트(Liter of Light)는 물과 표백제로 채운 페트병을 이용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조명 시스템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 페트병으로 태양광을 재현, 집이나 전력망이 부족한 곳에서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
햇빛이 병속에 들어가면 물 분자와 충돌해 증폭되게 된다. 원래 처음 발명한 2002년 당시만 해도 프로토타입은 낮에만 작동했지만 야간 사용을 위해 태양전지 패널과 배터리 회로 등을 추가 제작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아프리카 세네갈 농촌 지역에서 사용하는 걸 고려한 것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구 절반 가량인 56.5%가 전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농촌 지역으로 가면 4% 이하까지 내려가는 곳도 있다고 한다.
리터오브라이트는 2015년 이런 지역에 조명 120개를 기증했다. 이 프로제트는 올해 시리아와 네팔 부흥을 위해 참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개발도상국을 위해 교외에 빛을 되찾아주는 것부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