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GT3 공개…2억2천만원부터

[지디넷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1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스퀘어에서 992 시리즈 GT3를 공개했다.

992 시리즈 GT3는 로드와 트랙을 아우르는 슈퍼 스포츠카다. 균형 잡힌 드라이브 트레인을 토대로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에서 6분 59초 927를 기록한 바 있다.

9천rpm까지 회전할 수 있는 수평대향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 510마력, 최대 48.0kg.m를 낸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만에 도달한다.

엔진룸 바로 위에는 911 RSR의 것을 개선한 스완넥 타입 리어 윙이 자리한다. 이 윙은 큼직한 리어 디퓨저와 짝을 이뤄 이전 세대보다 4배 강한 다운포스를 만든다.

하체는 앞 더블 위시 본, 뒤 멀티 링크다. 제동은 앞 6피스톤 알루미늄 캘리퍼·408mm 디스크, 뒤 4피스톤 캘리퍼·380mm 디스크가 담당한다. 휠 세팅은 앞 20인치, 뒤 21인치이며, 타이어는 앞 255/35ZR20, 뒤 315/30ZR21이다.

실내는 차 성격에 맞는 트랙 모니터를 추가했다. 운전자는 모니터로 타이어 압력, 오일 압력 및 온도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다. 2열 시트를 삭제하고 차체 강성 보강을 위한 롤 케이지를 부착한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가격은 2억2천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