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러시아의 대표적 관광도시인 하바롭스크로 가는 하늘길을 새롭게 열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2일부터 대구에서 출발하는 하바롭스크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공항에서 단독 취항하는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 기종이 투입되며, 주 3회(월·목·토) 운항한다.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대구에서 출발하는 두 번째 러시아 직항 노선으로, 대구에서 오후 10시 50분에 출발해 오전 3시 하바롭스크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3개의 최다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대구-하바롭스크 신규 취항을 기념해 러시아 노선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0일 오전 10시부터 6월 10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을 통해 특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유류할증료·공항시설이용료 포함 편도 총액운임은 하바롭스크 8만9,200원부터, 블라디보스토크 9만9,900원부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통해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즐길 수 있다”며 “특히 티웨이항공의 다구간 여행을 이용하면 두 도시의 매력을 모두 즐기면서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