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 중국 게임 업계와 한중 게임 저작권 협력
한·중 게임 업계가 저작권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국의 게임 관련 법률 및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게임 업계 교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지난 8월2일 중국 음상디지털출판협회 게임출판업무위원회(중국게임출판위원회)와 한중 게임 저작권 산업 발전 및 게임 분야 협력을 위한 ‘한중 게임 저작권 교류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약정은 ‘2019 차이나조이’ 기간 열린 ‘2019년도 국제게임상업총회’ 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중국게임출판위원회는 이번 약정을 계기로 양국 게임 관련 법률과 정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게임 분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한중 게임 저작권 협력 교류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실무 논의도 진행한다.
향후에는 업계 종사자 간 문화 교류, 기술연구 및 토론, 상품 교역 등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은 “한국과 중국은 세계 게임시장에서 가장 가깝게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라며 “이번 약정은 그동안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며, 양국 게임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69개 국내 게임 업체를 회원사로 둔 단체로, 국내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해 지난 2004년 출범했다. 게임 산업 정책 연구 및 게임 업계 자율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게임출판위원회는 왕이, 완메이스지에, 텐센트, 바이두이동 등 12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한 단체다. ‘차이나조이’ 등 중국 4대 게임 행사를 기획 주관하고, 게임 정책 및 발전 계획 연구, 정부와 기업의 연결 및 국내외 정보교환, 국제협력 등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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