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한국소비자원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인지 여부 확인해야"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해외에서 리콜된 26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시정 조치를 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과 아동용품이 각 6건(23%)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과 화학제품이 4건(15.4%), 레저용품이 3건(11.5%)으로 뒤를 이었다.

이 중 국내 판매 이력이 확인되지 않은 19개 제품은 해외직구 쇼핑몰의 게시 삭제를 요청했고, 이케아 등 유통점이 판매 중인 제품은 해당 업체가 무상 수리나 교환, 환급 등을 하도록 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외국에서 결함 제품으로 판명된 제품의 국내 유통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나 스마트컨슈머 등을 통해 해외 리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 기자  telcoj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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