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16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에 이동범 현 회장 연임

[지디넷코리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6대 협회장으로 이동범 현 협회장(지니언스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윤두식 현 수서부회장(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이사)의 연임이 결정됐고, 엔시큐어 문성준 대표이사가 새롭게 감사로 선출됐다.

연임에 성공한 이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시큐리티 대전환’을 통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강국 3강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최근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하여 초연결‧초지능 사회에 필요한 ‘초보안’ 시대가 열렸으며, 이를 위한 ‘시큐리티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데에 보안 산업 전체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동범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어 "미국, 이스라엘의 뒤를 잇는 세계 3대 보안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보안산업의 성장 토대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안 스타트업 육성 및 M&A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화 ▲차세대 보안 기술 집중 육성및 보안 서비스의 구독형 전환 추진 모든 영역에서의 보안 내재화를 위한 보안 인재 양성 사업 확대를 강조했다.

이날 KISIA는 전년도 결산과 2022년도 사업계획안도 통과시켰다. KISIA는 올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을 대표하는 조직으로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 진흥을 위한 역점 사업으로는 조달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지난해 정보보호 제도 개선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조달제도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인력 분야는 재직자 직무 향상 교육을 추가하여 재직자를 위한 현장 수요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인력의 고급화와 효율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융합보안 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AI 보안 및 ICT융합산업보안 인력 등을 350명 가량 양성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육성사업 또한 확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공간 운영 및 스타트업 발굴,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통한 성장 동력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정기총회 이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정보보호산업협회와 정보보호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사이버 주권수호상’ 및 ‘표창장’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이버 주권수호상’은 정보보호 발전과 국가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9년 신설되어, 올해 4회를 맞았다. 올해 수상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허성욱 원장과 고려대학교 임종인 교수,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원태 원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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