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딥메디, 디지털치료 기술개발·인력양성 협업

[지디넷코리아]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딥메디와 고도화된 메타버스 메디칼 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을 위한 디지털 치료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메디칼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치료(DTx)관련 기술개발 협력 지원 및 사업화 ▲메타버스 공동 R&D 과제 발굴 및 협력 지원 ▲메타버스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사업과제 수행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치료제(SaMD/SiMD)개발 협력 지원 ▲홍보 협력 등 메타버스 메디칼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협력할 예정이다.

딥메디는 스마트폰 기반 심혈관 관련 건강 측정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의료기기와 같은 수준의 정확도로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고, 특히 무커프 혈압측정 소프트웨어어와 안면 영상을 통한 건강측정 솔루션 출시로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 하나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게 했다.

이 기술은 AI 기반 센서 및 영상신호로부터의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손안의 스마트폰을 의료기기화 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 또 크라우드 기반 실시간 원격 건강 모니터링 기술을 제공해 독거노인과 같이 혼자 생활하는 사람의 건강 상태 추적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딥메디는 이번 서강대와 협력을 통해 특정한 조작없이 무자각으로 지속적이고 정밀한 심뇌혈관 건강평가, 위험상황 예측 및 신고 플랫폼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서강대 메타버전문대학이 개발하는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는 교육, 연구, 창업, 평생교육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든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서강대만의 전용 플랫폼이 아닌, 국내 대학 및 전 세계 400여 개 대학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준비 중이다. 서강대는 이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에 디지털 치료 기술을 접목시켜 메타버스 메디칼 플랫폼으로의 전환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강대학교 현대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메타버스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넘어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디지털치료제 개발과 원격의료 시스템의 접목을 시험하고 실용화시키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진 딥메디 대표는 “딥메디의 디지털 치료 기술이 메타버스세계에서 실제 작동되도록 실현 시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는 서강대와 협약을 맺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메타버스 메디칼 치료 기술개발 뿐아니라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강대학교는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으로 석박사 전문 학위과정과 S-Meta 최고위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메타버스 고급인재 양성기관으로서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