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워', 3월 21일 정식 출시...해상전 콘텐츠 주목

[지디넷코리아]

멀티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워가 오는 3월 21일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8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아키에이지워 소개 및 향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상구 본부장,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박영성 PD 등이 나섰다.

아키에이지워는 PC MMORPG 아키에이지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MMORPG다.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그래픽과 속도감 넘치는 전투와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게임의 액션을 집중해서 소개했다. 원작인 아키에이지가 생활형 콘텐츠를 강조했던 것을 감안하면 아키에이지워의 방향성이 전투에 맞춰졌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용자는 엘프, 워본, 누이안, 하이하란, 페레, 드워프 등의 종족을 택해 한손검, 양손검, 단검, 활, 지팡이 등의 무기를 택해 전투를 진행한다. 여러 스킬을 연계할 수 있는 기술 연쇄 시스템과 탈것에 부여된 스킬에 대한 소개도 들을 수 있었다.

해상전 요소 역시 눈길을 끌었다. 배를 바다에 몰고 나가서 백병전을 하거나 함포 사격을 하는 선에 그치지 않고 빠른 속도로 이동해 어뢰를 사용하는 식의 해상전이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상전은 비교적 느릿하게 진행되는 인식을 깨고 속도감을 높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

대규모 전쟁도 구현됐다. 전서버군 이용자가 한 곳에 모여 경쟁하는 렐름던전, 국가와 국가의 대립이 콘텐츠로 개발됐다. 각 캐릭터가 서로 충돌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좀 더 전략적인 재미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게임 내 캐릭터 피격 정보를 전하고 홈페이지에서 아이템 시세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해 게임을 생활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8일부터 아키에이지워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고 게임 서비스 행보에 착수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워는 아키에이지 깊이 있는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바탕으로 호쾌한 공격속도와 타격감으로 전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쟁 중심 MMORPG다"라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워는 전세계 2천만 이용자에게 사랑받은 아키에이지 후속작으로 심리스 오픈월드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라며 "아키에이지워의 또 다른 세상 속에서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하고 공유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