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신사 'XR 통화' 테스트...얼굴 등에 XR 효과

[지디넷코리아]

중국 통신사가 음성 및 영상 통화를 위한 확장현실(XR) 기능을 적용한다.

23일 중국 차이나유니콤은 XR 통화 상용화를 위해 연구원에서 XR 통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XR 통화란, 통화 중인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오디오 및 비디오 서비스를 의미한다. 주로 통화 배경(영상 배경, 가상 배경), XR 특수 효과, 음성의 텍스트화 및 번역, 원격 협업 및 화면 공유 등 기능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가상 배경 기능을 사용하면, 영상 통화시 가입자의 통화 배경을 교체해주며 배경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배경 흐림 기능도 가능하며, 영상 통화시 배경을 흐리게 처리할 수 있다.

XR 특수 효과는 영상 통화시 불꽃놀이 이미지, 빨간 봉투 등을 양측 통화자 영상에 표시해 준다. 신체에 따라 특수 효과의 위치를 바꿀 수도 있고 신체적 특성과 무관한 특수 효과도 있다.

또 통화 중인 양측의 음성 내용을 식별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줄 수도 있다. 변환된 텍스트는 양측의 통화 화면 상에 표시된다.

원격 협업과 화면 공유 기능을 사용하면 양측의 휴대전화 화면에 화이트 보드가 동시에 표시되며, 기능을 활성화한 사용자가 화이트 보드에 손으로 낙서와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 양측 모두 화이트보드의 내용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