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영풍문고가 서점가 불황 이겨내는 법

[지디넷코리아]

경기 불황과 독서 인구의 감소, 베스트셀러의 부재 속에 서점업계의 고심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다양한 노력이 주목받는 가운데, 온라인은 배송 차별화를, 오프라인 서점은 직접 방문해야 하는 오프라인 매장만의 매력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영풍문고

영풍문고는 올해 초 배민스토어에 판매를 시작해 익일 배송이라는 온라인서점의 특화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최대 1시간 내 배송이라는 퀵커머스의 장점과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물류비 상승과 맞물려 경쟁업체들이 1만5천원 이상으로 무료배송 기준을 상향했음에도, 1만원 이상 무료 배송을 유지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씽’, ‘작별하지 않는다’ 와 같은 1만5천원 이하의 베스트셀러 도서를 추가 배송비 없이 영풍문고 온라인서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영풍문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유명 작가들 생일과 같은 날 태어난 친구, 가족,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작가의 대표작을 바로 선물할 수 있도록 포장까지 해 판매하는 ‘생일 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알려지지 않은 독립 출판사나 중소형 출판사들의 책을 소개하는 ‘숨어있는 출판사, 알려주고 싶은 출판사’ 등의 기획 코너를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서점만의 차별성을 표방한다.

그 밖에도 어린이 고객들의 서점에 대한 방문 재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종각종로본점에서는 ‘백앤아 기획전’을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한다. 백앤아 기획전에서는 소원을 우체통에 적어 넣은 후 추첨을 통해 캠핑쿨러를 증정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백앤아 캐릭터 모형들과 함께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영풍문고 종각종로본점에서는 ‘테디베어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독서 인구의 감소와 확실한 베스트셀러가 부재한 도서 업계의 불황 타개를 위한 서점업계의 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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