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라즈베리파이 전용 저장장치

얼마전 펀테나에서는 라즈베리파이의 3번째 버전의 출시 소식을 전했다. 사실 라즈베리파이는 컴퓨터의 작동 원리와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데 쓰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윈도우나 리눅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새 버전에는 USB 포트의 숫자가 늘고, 블루투스 역시 최신의 4.1 버전까지 들어갔다. 문제는 언제나 저장용량이다. 32GB 혹은 64GB 용량의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를 꽂아 쓰면 되지만, 용량이 넉넉하지는 않다. 그래서 등장한 물건.

웨스턴디지털은 ‘파이드라이브'(PiDrive)란 이름의 하드디스크를 만들었다. 용량은 314GB로 노트북용 2.5인치 하드디스크의 내부 구조를 개선하고, 라즈베리파이2와 3에 맞게 SATA 대신 USB로 연결할 수 있다. 물론 PC처럼 라즈베리파이 부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여러가지 OS로 멀티 부팅이 가능하다. 가격은 31.42달러다. 용량에 비해 나름 저렴한 가격인 것 같다. 하긴, 라즈베리파이 자체가 저렴하니까.

이 글은 제품으로 보는 세상의 안테나, 펀테나 실린 글입니다. <블로터>는 펀테나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동시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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