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빌리 “P2P 투자, 파레토 법칙 따른다”

파레토 법칙이 P2P 대출 투자에도 통하는 것일까.

P2P 대출 핀테크 서비스 빌리는 자사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누적 투자액 89억360만원(2016년 1분기 마감기준) 중 80%에 해당하는 71억3473만원을 상위 투자자 18%(216명)가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상위 20%가 투자자가 전체 투자의 80%를 주도하는 파레토 법칙을 따르는 셈이다.

빌리 분석에 따르면, 상위 20%의 투자자는 216명으로 1천만원 이상의 고액 투자를 선호하며, 총 1412건의 투자를 완료했다. 1인 최대 누적 투자액은 8억1300만원이며, 건별 최대 투자금은 3억3천만원으로 분석됐다.

하위 80%의 투자자는 977명으로 1천만원 미만의 투자를 선호하며, 총 3081건의 투자를 완료했다. 1인 최대 누적 투자액은 970만원이며, 건별 최대 투자금은 100만원으로 분석됐다.

빌리는 이번 분석 결과를 추후 투자 상품을 만드는 데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주홍식 빌리 대표는 “상위 20%와 하위 80% 투자 고객들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투자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손쉬운 투자를 위한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빌리는 오는 4월19일 오후 1시에 18억5천만원에 달하는 부동산 담보 투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투자 기간은 2개월이며 연 금리가 15%에 이르는 투자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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