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 ‘에코’, 직접 만들어볼까

아마존이 음성인식 기술 ‘알렉사‘와 라즈베리파이를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을 깃허브에 공개했다. 이름하여 ‘라즈베리파이 플러스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라는 프로젝트다. 아마존은 이번 프로젝트로 더 많은 개발자에게 알렉사를 소개하고 아마존 음성인식 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라즈베리파이 플러스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는 음성인식 비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깃허브에 나온 설명서를 그대로 따라하면 아마존이 이미 공개한 스마트 스피커 ‘에코‘와 거의 유사한 기기를 만들 수 있다. 에코는 음성인식으로 바로 주변 기기들의 전원을 키거나 서비스를 실행해준다. 아마존은 2015년 에코를 기반으로 스마트홈 생태계에 적극 진출하고 있으며, 여기에 음성인식 기술인 알렉사의 API와 개발도구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 1억달러 규모의 ‘알렉사 펀드‘를 따로 만들어 알렉사를 활용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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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보이스 서비스 동작 원리(사진:알렉사 공식홈페이지)

‘라즈베리파이 플러스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에선 스마트 기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먼저 하드웨어는 라즈베리파이2 모델B버전, 마이크로USB 파워 케이블, 마이크로SD 카드, 이더넷케이블, USB 미니마이크, USB 마우스 등이 필요하다. 소프트웨어는 VNC서버, 노드JS, 메이븐, 자바 등을 설치해야 한다. 알렉사를 연결하려면 아마존 개발자 계정이 따로 있어야 하며, 신청방법도 갈무리 화면과 함께 자세히 알리고 있다. 환경설정 방법이나 예제 코드도 공개돼 있다. 아마존은 “라즈베리파이 플러스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로 사용자는 날씨를 물어보거나, 알람시계를 설정하거나, 음악을 실행시키는 기기를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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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 플러스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 제작 예(사진:깃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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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 플러스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 제작 예(사진:깃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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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 플러스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 제작 예(사진:깃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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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파이 플러스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 제작 예(사진:깃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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