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라인페이’, 태국서 합작법인 설립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새롭게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라인주식회사의 자회사 라인비즈플러스는 4월5일, 태국 BTS그룹과 자본 제휴 방식으로 합작법인 ‘래빗 라인페이’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BTS그룹은 충전식 선불카드 ‘래빗카드’를 운영하는 태국 기업이다. 래빗카드는 태국 대중교통을 포함해 4천여곳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카드다. 태국 내 이용자만 해도 500만명에 이른다. 한 달 평균 2천만명이 이용하는 지상철인 BTS에서도 승차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페이는 지난해 6월 태국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계정을 넘어섰으며,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15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미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센트럴그룹과 제휴를 맺었으며, 태국 내 가맹점은 300여곳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엔 라인페이를 이용해 라인 이용자에게 커피나 영화 티켓 등을 선물할 수 있는 ‘라인 기프트샵’도 오픈했다. 태국 라인 이용자는 3300만명에 이른다.

래빗 라인페이는 BTS그룹과 라인비즈플러스가 50대 50의 비율로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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