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P2P 대출 ‘빌리’, “매달 80%씩 성장”

개인 간 온라인 대출을 중개하는 P2P 대출 핀테크 기업인 빌리가 지난 4월30일 설립 1년 만에 월평균 성장률 81.6%로 업계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5월3일 밝혔다.

빌리는 지난해 4월30일 처음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7월30일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투자액 21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또다시 4개월 만에 누적 투자액 120억원을 돌파하면서 월평균 81.6% 성장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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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에 따르면, 빌리는 서비스 오픈 9개월간 평균 이자율 연 12.49%, 부도율 0%, 누적 투자액 120억40만원, 누적 상환액 26억2440만원을 기록했다. 빌리에 투자한 누적 투자자 수는 1381명으로, 1인당 평균 투자액은 868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투자한 사람은 지금까지 총 8억8천만원을 빌리 포트폴리오에 투자했다.

성장률 못지않게 투자 마감도 빨리 이뤄지고 있는 편이다. 지난달 3월 빌리는 투자 개시 후 44초 만에 투자자 121명으로부터 2억9천만원을 모았다.

경쟁업체 렌딧이 지난해 10월 4억원을 모집할 때 걸린 시간은 26시간이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7월에 8퍼센트에서 진행한 자동차 공유 서비스 기업 쏘카 투자금 3억원은 공시 4시간 만에 마감됐다.

주홍식 빌리 대표는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빠르고 편리한 투자 환경 구축을 위해 플랫폼 내 묶음투자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곧 펼쳐질 P2P 시장에 대비해 고객들이 안전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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