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어도비 CC, VR 편집 기능 추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서 360도 영상 같은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어도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방송기자재 박람회 2016 NAB 쇼’에서 VR 콘텐츠 편집도구를 포함해 다양한 영상제작 기능을 추가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를 선보였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오는 6월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어도비는 프리미어 프로 CC에 360도 영상을 위한 ‘필드 오브 뷰’ 모드 등 다양한 VR 전용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필드 오브 뷰 모드를 애프터 이펙트 CC, 포토샵 CC 등 다양한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VR 콘텐츠에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 '필드 오브 뷰' 기능 실행 화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CC ‘필드 오브 뷰’ 기능 실행 화면

이 외에도 어도비는 프리미어 프로 CC에 ‘인제스트 중 바로 편집하기’로 비디오나 오디오 파일을 불러오는 과정 중에도 작업할 수 있는 기능, 프리미어 프로 CC와 어도비 미디어 인코더 CC에서 프록시 워크플로우를 통해 8K, HDR, HFR 등 고화질 콘텐츠 작업이 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가운데 프록시 워크플로우 기능을 이용하면 저사양 기기에서도 네이티브와 프록시 포맷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작업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효과와 오디오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어도비는 캐릭터 애니메이터 기능을 통해 기존과 비교해 퍼펫이 동작에 반응하도록 만들고 애니메이션 효과를 부여하는 식으로 캐릭터를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필수 사운드 패널이 오디션 CC에 추가되면서 누구나 손쉽게 오디오 콘텐츠를 믹싱할 수 있게 된다.

☞ 어도비 CC ‘캐릭터 애니메이터’ 기능 구현 영상 보러가기

어도비는 어도비 스톡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을 연동해, 스톡 콘텐츠 구매 및 사용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10배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어도비 브릿지와 라이트룸 사용자들은 앞으로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콘텐츠를 바로 어도비 스톡에 등록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어도비 측은 “현재 지속적으로 첨단 영상 솔루션을 개발하며 비디오 및 영화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신기능들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지평을 VR와 같은 ‘몰입형 경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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