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랩 - 프로그래밍 입문자가 가장 원하는 직업은?

이제 막 프로그래밍을 공부한 입문자들은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어떤 직장을 원할까요? 이에 대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설문조사는 미국 프로그래밍 교육 비영리기관 프리코드캠프와 프로그래밍 입문자들의 커뮤니티 코드뉴비에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설문조사에는 1만5655명의 프로그래머가 응답했는데요. 응답자 중 21%가 여성 프로그래머고, 평균 나이는 27살이었습니다.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11개월 전에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했으며, 28%는 현재 직업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네요.

프로그래머 입문자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응답자 중 1만1196명의 답을 살펴보면 29%가 “중소 규모 기업에서 일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네요. 또한 “창업하기 위해서”나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하기 위해서” 공부한다는 답변도 각각 20%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답변은 12%에 그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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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리코드캠프 미디엄

프로그래머가 가장 많이 도전하는 분야는 ‘웹 개발자’였습니다. 프론트엔드 혹은 백엔드 개발이 아닌 두 분야를 전부 다룰 수 있는 풀스택 웹 개발자에 도전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데이터과학의 인기로 데이터과학자 혹은 데이터엔지니어에 도전하는 프로그래머도 꽤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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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리코드캠프 미디엄

응답자들은 프로그래밍을 학습할 때 최소한 3개 정도의 자료를 함께 보면서 공부한다고 하네요. 학습 장소로는 프리코드캠프, 코드카데미, 코세라, 유데미, 칸아카데미 등이 있었습니다. 외부 행사에는 아직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는 걸로 보입니다. 컨퍼런스나 해커톤에 참여하려는 개발자는 종종 있는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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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리코드캠프 미디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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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리코드캠프 미디엄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절반정도가 영어권 국가 개발자이며, 나머지는 스페인어, 러시아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출신 국가가 다양했습니다. 한국인 응답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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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리코드캠프 미디엄

좀 더 자세한 설문조사 결과는 미디엄 블로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설문조사 데이터는 ‘오픈 데이터 커먼스 라이선스’를 따르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깃허브에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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