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기반 ‘취향 저격’ 쇼핑검색 오픈
내가 선호하는 상점의 쇼핑 정보를 먼저 보여준다.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개인의 관심사, 선호도에 따라 쇼핑할 수 있는 ‘포 유(FOR YOU)’ 영역을 베타 오픈했다.
상품을 검색할 경우, 네이버 검색은 ‘전체상품’ 영역을 먼저 보여준다. 포 유는 전체상품 영역 옆에 추가로 신설되는 영역이다. 사용자의 로그인 내역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선호할 만한 상점과 상품을 AI 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 에이아이템즈(AiTEMS)를 활용해 추천해준다. 데이터가 많을수록 개인 맞춤형 쇼핑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포 유 영역은 ‘패션 의류 및 잡화’ 카테고리의 원피스, 코트, 롱패딩, 가디건 등 일부 품목에 먼저 적용되며, 최근 쇼핑 이력이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노출된다.
예를 들어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원피스’를 입력하면 포 유 영역을 통해 자주 방문 및 클릭했거나 이전에 구매했던 몰, 선호할만한 몰의 리스트와 해당 몰의 인기 원피스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 유 영역 더보기에서는 사용자가 선호할 만한 몰과 비슷한 몰들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연관몰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현재 네이버 모바일 쇼핑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에이아이템즈 기술을 쇼핑 검색에 접목해 사용자 정보(성, 연령 등)와 쇼핑 이력(구매, 찜, 클릭, 검색, 장바구니 등)을 분석, 맞춤형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패션’ 카테고리에서 나타나는 소비 패턴과 쇼핑몰, 브랜드, 스타일 태그, 카테고리 등의 이력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결과에 반영했다.
향후 네이버는 포 유를 가전, 리빙,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브랜드로 확대 적용하고 개인화 추천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에이아이템즈 이정태 리더는 “지난해 6월 에이아이템즈 고도화 이후, 에이아이템즈 추천 영역에서 발생하는 일평균 클릭수가 6개월 만에 약 27% 증가하는 등 사용자와 판매자의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라며 “에이아이템즈를 연구하며 쌓아온 기술과 서비스적 노하우를 검색에도 활용함으로써, 사용자에게는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판매자들에게는 더 많은 노출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보기
좋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