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저지르기 쉬운 21가지 실수

 

Problogger의 Darren Rowse가 제안하는 블로거들이 저지르기 쉬운 21가지 실수 리스트입니다. 특히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귀차니즘이나 여러 이유로 저처럼 초심을 읽어버린 블로거들도 한번쯤 자신의 블로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_^   

 

1. 너무 빨리 포기하는 것

블로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80%의 블로그가 한 달을 못 버티는 만큼 꾸준함과 인내야 말로 블로그 성공을 위한 최소공약수죠. 좋은 컨텐츠를 쓰려고 노력하고 블로그 이웃을 하나하나 늘리다 보면 어느 순간 탄탄히 자리 잡은 자신의 블로그에 놀라게 될 겁니다.

 

2. 블로그 시작을 계속 미루는 것

모든 준비를 완벽히 마친 후에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하지 마세요. 일단 시작하고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로그 디자인과 스킨은 내용을 채운 후에 바꿔도 늦지 않습니다.

 

3. 다른 사람이 말한 내용을 앵무새처럼 따라 하는 것

뭔가 독특한 내용 또는 나만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어디에나 있는 정보와 의견을 들으려고 방문자들이 오지는 않습니다.

 

4. 자체 도메인이 없는 것

블로그 브랜드 강화를 위해서도 자체 도메인 확보는 필수.

 

5. 비정기적인 포스팅

매일 포스팅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정기적인 리듬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죠. 언제나 강조하지만 꾸준함이야말로 최고의 미덕.

 

6. 지나친 사과의 남발

뭔가 잘못했다면 당연히 사과해야 하지만 매번 포스팅이 늦었다고 죄송해하며 변명하는 것은 독자의 눈살만 찌푸리게 합니다. 블로그의 문제점을 자꾸 강조하기 보다는 그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겠죠.

 

7. 구독자 확보 보다 눈앞의 트래픽에만 집중

꿀맛 같은 메타블로그의 트래픽도 중요하지만 충성스런 구독자를 확보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한 명씩이라도 구독자를 늘리는 게 다시 방문하지 않는 트래픽 폭탄 보다 장기적으로 더 이득이 될 경우가 많죠. 

 

8. 난장판

로딩 속도를 떨어뜨리고 방문자를 쫒아버리는 너무나 많은 버튼, 위젯, 잡동사니 등등

 

9. 내용은 훌륭하지만 제목이 형편 없음

좋은 컨텐츠를 만드느라 무척이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놓고 정작 형편 없는 제목때문에 관심을 못 받으면 속상하겠죠. 메타블로그 방문자와 검색엔진 노출을 두루 고려하며 방문자 눈길을 끄는 제목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10. 주제가 없는 블로그

대부분의 성공 블로그는 주제의 집중과 독자 타겟이 확실합니다. 관심이 많은 것은 좋지만 당신의 관심과 독자들의 관심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죠. 특히 구독자가 많이 확보되지 않은 블로그 초창기야 말로 아무리 작은 틈새라도 단일 주제를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관심 없는 주제의 선택

성공하는 블로그를 만들려면 특정 주제에 관해 꽤나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자신이 관심 있거나 좋아하는 주제의 선택이 필수겠죠.

 

12. 지나치게 많은 광고

가독성을 떨어뜨릴 만큼 지나치게 많은 광고는 충실한 구독자를 만드는 데 장애물일 뿐이고 수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3. 이웃과의 교류가 없음

다른 블로거와의 교류가 많아질 수록 내 블로그가 눈에 띌 확률도 높아집니다. 블로그 판은 생각보다 좁다는 것.. 적극적인 교류가 필요합니다.

 

14. 수익화에 대한 지나친 집착

실제로 돈을 벌지도 못하면서 돈 버는 방법을 소개하는 블로그가 너무 많습니다. 돈 버는 데만 집착하다가 기대한 만큼 수익이 나지 못하면 블로그에 대해 실망하고 포기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어설픈 수익화 팁으로 블로그를 채우기 보다 뭔가 자신이 좋아하고 잘 아는 주제로 시작하세요.

 

15. 유용하지 않은 컨텐츠

어떤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 방문자를 꾸준히 불러올 뿐만아니라 이런 컨텐츠는 그들의 네트워크에서도 퍼뜨리고 싶어합니다. 물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글들도 마찬가지죠.

 

16. 사람이 아닌 검색엔진을 위한 포스팅

검색엔진 최적화에 너무 집착해 의미 없는 제목을 만들거나 낚시 키워드 등을 남발하면 안되겠죠. SEO를 배우되 독자가 언제나 최우선입니다. 좋은 컨텐츠를 만들면 검색엔진 랭킹도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법!

 

17. 통계 중독

방문자 수나 구독자 통계 등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해롭습니다. 특히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이런 중독 증상이 많이 보이는데 가급적이면 빨리 벗어나는 게 좋습니다.

 

18. 인신공격

순간적인 트래픽을 노리고 특정인을 공격하는 포스팅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얻게 된 안티 독자의 증가와 떨어지는 블로그 평판은 언젠가 당신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19. 블로그 목적이 불분명한 것

블로그로 얻으려는 목적 의식이 투철할수록 블로그 운영하기가 쉬워집니다. 광고 수익, 개인 브랜드 확립, 지식공유, 커뮤니티 만들기 등 블로그 초창기에 뚜렷한 목적 의식을 확립한 후 이에 맞는 블로그 전략을 세워보세요.

 

20. 나 스스로를 홍보하지 않음

광고를 통한 블로그 수익화도 나쁘지 않지만 내가 누구인지를 알리고 독자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홍보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수익은 광고에서만 오는 게 아닙니다. 컨텐츠를 통한 브랜드 확보야말로 블로그가 주는 최고의 선물 중의 하나.

 

21.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감

독자와 함께 소통하며 배워가는 것이 블로그 최고의 매력 중의 하나입니다. 독불장군 같은 마인드를 버리고 독자들끼리 상호 소통하며 지식과 의견을 기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세요.

 

이밖에 또 생각나는 것으로..

  • 무분별한 펌질
  • 게으름 : 댓글 늦게 달기, 약속한 포스팅 미루기
  • 잦은 철자와 문법 오류 : 글 내용이 아무리 훌륭해도 철자나 문법 실수가 반복되면 글 자체가 우스워 보임.
  • 외래어 남용 : 굳이 한글로 표현할 수 있는데도 자꾸 외래어로 표현하면 눈살이 찌푸려지죠. (저도 많이 반성하는 부분..;;)
  • 은어, 이모티콘, 외계어 : 블로그 독자가 특정 세대에만 국한된 게 아닌 만큼 가급적 삼가 해야겠습니다. (역시 반성.. ;;)
  • ‘필자’ : 어휘 자체에서 먹물 냄새와 거만함이 느껴져서 인지 은근히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듯.. –_-;
  • 광고를 광고 아닌 척 하기 : 실수로라도 나중에 밝혀지면 블로그 신뢰도에 치명상
  • 동시에 여러 개의 블로그 시작 : 고만고만한 블로그 여러 개 보다는 한 개씩 튼실한 블로그를 만들어 가는 게 좋음.
  • RSS 공개 원칙 변경 : 부분/전체 공개 여부를 바꾸면 RSS 리더에 수십 개의 글들이 폭탄처럼 쏟아짐. 자주 하면 읽는 입장에서 짜증이 절로 납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댓글 로그인 요구, 마우스 우클릭 막기

 

또 뭐가 있을까요?


태그
의견 0 신규등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