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GB SSD를 더하다... 도시바의 새 노트북 dynabook SS RX2

SSD의 고용량화가 눈에 띄는 요즘이다.
기존 HDD가 가졌던 속도 등의 문제를 개선해줄 것이라는 예상이 맞아 떨어진데다 그 외의 저전력이나 가벼운 무게 등의 강점이 있으니 가격이 아직은 가격이 비싸 대중화에 나서지 못하고 있음에도 관련 제품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노트북 시장에서도 마찬가지.
이미 많은 제품들이 SSD를 채용하며 더 가볍고 빨라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덕분에 몸값은 올라갔지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SSD를 채용하고 있는 것인데 최근 일본의 도시바가 기존의 라인업보다 훨씬 고용량의 SSD를 채용한 모델을 출시했다.


무려 512GB의 넉넉한 용량의 SSD를(-_- 내 데스크탑의 HDD가 그 크기인데) 장착한 dynabook SS RX2 시리즈의 신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현재까지 등장한 노트북용 SSD 중 최대의 용량이면서도 가볍다는 특징을 가진 SSD와 12인치의 날렵한 크기까지 더하면서 전체 무게를 1.1kg대로 낮추며 가벼운 휴대용 노트북으로서의 강점을 살리고 있다.

dynabook SS RX2의 대략적인 사양은 다음과 같다.


메인 프로세서의 힘이 조금 아쉬운 걸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매력적인 사양.
다만 이 제품은 일본 내에서만 판매된다는 단서가 붙어 있고 SSD 덕분에 가격도 상당하다.
423,000엔(5,600,000원 정도)이니 말이다.

혹시 dynabook SS RX2에 군침을 흘렸는데 일본에만 출시가 된다는 소식에 실망했다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dynabook은 일본 내수 브랜드이고 해외 수출용은 Portege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국내에서도 Portege로 판매 중이니 어쩌면 Portege R600를 통해 512GB까지 넉넉한 SSD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Toshiba Portege R600 by momentimedia

아직 국내 출시일은 모르겠지만 정말 이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미리 총알을 장전해두는 게 좋을 듯 하다. 참고로 Portege R600 시리즈 중 512GB SSD를 채용한 R600-ST4203의 경우 3499.99달러(4,420,000원 정도)에 미국에서 판매 예정이라고 한다.

역시 비싸...-_-;; 다만 이제 엔화보다는 달러 환율이 유리해진 듯~ 저 가격대로 들어온다는 보장은 없지만.

[관련링크 : Toshiba.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