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2를 기다리는 당신께... Transformers 주변기기 시리즈...

트랜스포머 2를 기다리는 당신께... Transformers 주변기기 시리즈...

국내에서 외화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고 개봉을 한달여 앞둔 2009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트랜스포머 2(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그들의 모습을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을 당신에게 보내는 영상~



칸 영화제 현장에 전시 중인 범블비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에서 범블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건 아니고 영화 개봉과는 큰 상관없이 예약 판매 중인 Takara의 트랜스포머 관련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Takara는 트랜스포머를 비롯해 다양한 완구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일본 업체.
이번에 소개하려는 제품도 그들이 만든 캐릭터에 기반한 컴퓨터 주변기기들이다.


Transforming USB Hub : Blaster

우선 첫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로봇에서 USB 허브로 또 그 반대로 변신시킬 수 있는 Blaster라는 이름의 USB 허브다.


인간형 로봇을 변신시키면 자그마한 USB 허브로 변하는데 포트도 4개에 USB 2.0 규격에 대응하는 등 보기보다는 그럴듯하다. 무게도 상당해서 635g을 넘는 수준.

가격도 상당하다. 기본 모델은 59.99달러(75,000원 정도)이고 수집가용은 여기에 2달러를 더 지불해야  한다.


Transforming USB Memory : Tigatron & Ravage

이어지는 제품은 USB 메모리들.
USB 허브가 인간형이었던 반해 이번에는 고양이과 동물형(?) 로봇에서 USB 메모리로 변하는 제품이다. 하얀 녀석이 Tigatron, 검은 녀석이 Ravage.




USB 1,1과 2.0 규격에 대응하며 용량은 2GB의 조촐한 수준. 16GB 이상의 넉넉한 제품이 팔리는 국내와는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무게는 상당한데 아마도 변신이란 요소 때문에 추가된 부분이 문제인 듯 하다. 무게는 381g 정도.

판매 가격은 42.99달러(54,000원 정도)이고 마찬가지로 수집가용을 구입하려면 2달러를 더 지불해야 한다.


Transforming Laser Mouse : Trypticon & Grimlock

마지막으로 트랜스포머 레이저 마우스도 준비되어 있다.
앞선 녀석들과는 또 다르게 공룡형 로봇에서 마우스로 변신하는 모델로 은색이 Grimlock, 검은색이 Trypticon이다.


800dpi의 해상도를 가진 이 레이저 마우스는 세개의 버튼을 제공하는 평범한 제품으로 윈도우와 Mac에 모두 대응한다. 무게는 635g으로 앞서 소개한 USB 허브와 같은 수준.

그리고보니 가격도 같아서 59.99달러
(75,000원 정도)에 수집가용은 2달러 추가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고장나거나 하진 않으려나...

영화 트랜스포머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애니메이션판과는 연관이 있을지도 모를 캐릭터들.

뭐 캐릭터성은 그렇다고 하고 대게 이런 본연의 기능 외에 부가적인 포인트에 집중하는 제품들은 곧잘 고장나곤 하던데 이 녀석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다들 변신이란 포인트 때문인지 불필요한 부속도 많아진 것 같고 무게도 상당해졌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집가들의 수집욕에 불을 당길 수 있다면 좋겠지만 뭐랄까 살짝 걱정되는 수준의 퀄리티라는 느낌이...-_-;;

국내에도 슬쩍 들어왔다가 조용히 빠져나갈 것 같은 느낌.
설마 나만 이 녀석들의 가치를 몰라보고 있는 걸까?

[관련링크 : BigBadToySt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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